"글로벌 수소 경제규모 연간 12조달러 넘는다…국제협력 필수"

오현지 기자 2023. 5. 3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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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생존을 위한 새로운 탈탄소 에너지 대안인 그린수소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 회장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면담에서 세계수소산업연합회를 통해 국제적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글로벌 수소시장 활성화와 수소경제 산업촉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오는 10월 그린수소 글로벌 경제포럼을 통해 이날 세션에서 제기된 국제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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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2023] 지속가능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관련 세션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지속가능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와 전망' 세션 (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인류의 생존을 위한 새로운 탈탄소 에너지 대안인 그린수소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31일 개막한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지속가능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그린수소 세션을 개최했다.

세계수소산업연합회 초대의장인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글로벌 수소 경제 규모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10% 이상으로 연간 12조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며 “수소산업을 하는 민간기업뿐 아니라 인프라와 기본적 제도설계를 하는 공공기관과 정부, 국제사회의 국제적 연대를 통해 표준인증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면담에서 세계수소산업연합회를 통해 국제적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글로벌 수소시장 활성화와 수소경제 산업촉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기도 했다.

세션 토론에는 플로랜스 로리 글로벌전략경영원 대표,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수소융합처장, 정민규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과 팀장,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이 패널로 참가했다. 좌장은 최수석 제주대 교수가 맡았다.

플로랜스 로리 대표는 “미국은 친환경 수소 시장 촉진을 위해 청정수소 프로그램에 95억 달러를 투자하고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보조금을 포함한 인플레이션억제법(IRA)을 통과한 사례가 있다”며 "지식·정보 공유, 정책 조율, 연구·개발협력 등을 통한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그린수소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가 선행돼야 한다"며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낮다면 결국 수입 의존도가 높아져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린수소 활성화 조건과 활용분야를 세심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오는 10월 그린수소 글로벌 경제포럼을 통해 이날 세션에서 제기된 국제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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