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스가 전 일본 총리 접견…“한미일 협력으로 평화 번영에 기여”

신지혜 2023. 5. 3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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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서자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이 안보·경제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전 세계 시민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 곧 세계사의 흐름에 순응하는 것"이라며 "한일 양국 국민들의 지지와 정치 지도자들의 의지가 맞물려 이런 방향으로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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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서자고 했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의 안보·경제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일한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방한한 스가 전 일본 총리를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이 안보·경제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전 세계 시민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 곧 세계사의 흐름에 순응하는 것”이라며 “한일 양국 국민들의 지지와 정치 지도자들의 의지가 맞물려 이런 방향으로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전 총리는 “오늘 오전 북한의 정찰위성을 빙자한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보듯, 한일·한미일 간의 안보 협력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두 달 간 세 차례의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의 완전한 복원을 이루었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안보, 경제, 기술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하면서, 국제사회의 다양한 어젠다(현안)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선언이나 말 뿐이 아닌 실제 이행을 통해, 한일관계 개선의 혜택을 양국 국민들이 체감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스가 전 총리는 “지난 1년간 한일 관계의 변화는 윤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과 결단이 없었다면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양국 관계 개선 성과가 다른 분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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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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