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친족관계 전수조사'에 "고양이에 생선가게 맡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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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구성원의 친족관계 전반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기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권익위원장을 향해선 "선관위와 합동 조사를 하겠다고 나섰는데 부디 자중자애하라"며 "전 위원장이 나서면 나설수록 전수조사의 순수성은 의심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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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구성원의 친족관계 전반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기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선관위의 특별감사 결과 발표 직후 논평을 내고, "위기를 일순간 모면해보려는 알맹이 없는 발표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이어 "이미 신뢰를 잃은 선관위가 참여한 전수 조사의 결과를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어설픈 소쿠리 투표함과 북한 해킹에 무방비로 노출되고도 아무런 반성 없던 선관위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더 이상의 꼼수를 멈추고 즉각 감사원 감사와 수사기관의 수사에 적극 응하라"면서 "그것이야말로 선관위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는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권익위원장을 향해선 "선관위와 합동 조사를 하겠다고 나섰는데 부디 자중자애하라"며 "전 위원장이 나서면 나설수록 전수조사의 순수성은 의심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920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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