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세계평화 증진 앞장' 제주포럼서 글로벌 평화 협력 협약식

오현지 기자 2023. 5. 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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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중심이 된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와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환태평양평화소공원 도시협의체를 추진하는 미국 일란라엘 재단이 지속가능한 세계평화 증진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제주포럼 글로벌평화도시연대 세션에서 글로벌 평화 협력 네트워크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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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포럼] 월드서밋, 환태평양공원 협의체와 협약
제18회 제주포럼에서 글로벌 평화 협력 네트워크 협약식이 진행됐다.(제주포럼 사무국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가 중심이 된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와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환태평양평화소공원 도시협의체를 추진하는 미국 일란라엘 재단이 지속가능한 세계평화 증진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제주포럼 글로벌평화도시연대 세션에서 글로벌 평화 협력 네트워크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각 협의체가 추진하는 평화도시 확대, 평화공원 조성, 월드서밋 개최 등 공동 협력사업이 보다 활성화되는 한편 유럽 중심의 평화도시 연대 관점이 환태평양지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 체결 이후 이어진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 세션에서도 ‘평화도시연대의 확장’이 화두가 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평화도시 모두가 행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평화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평화의 증진과 연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다져 실질적인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이 창설한 월드서밋의 자글라디나 회장은 ‘인류는 연대를 통해 새로운 수준의 국제협력을 도모하고 더욱 견실한 국제 안보체계를 전개해 나가야 한다’는 고르바초프의 서명이 들어간 원본 메시지 문서를 오 지사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자글라디나 회장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세션을 제주포럼에서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며 “향후 월드서밋을 제주에서 개최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하기도 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도시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역할과 기능을 논의하며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날 필립한쉬 베르됭 세계평화인권센터장은 글로벌평화도시연대를 이끄는 등 제주가 평화증진에 기여한 바를 인정해 오 지사에게 베르됭 세계평화센터 메달을 수여했다.

세션 토론자로는 칼 버그만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회장, 서승 우석대학교 석좌교수, 고윤주 제주도 국제관계대사, 필립 한쉬 프랑스 베르됭 세계평화인권센터장, 앨리스 카데두 독일 오스나브뤼크 레마르크 평화센터 부관장이 참석해 평화를 주제로 한 국제협의체로서의 기능과 비전을 논의했다. 좌장은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이 맡았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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