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공대 강의·실습실 리모델링해 ‘보미관’으로 재탄생

황남건 기자 2023. 5. 3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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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 ㈜보미건설 이름 담아
인하대학교가 지난 30일 4호관에서 열린 보미관 현판식에서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왼쪽부터), 보미건설 김덕영 회장 부부, 김두한 인하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의 공과대학 강의실과 실습실이 전면 리모델링, ‘보미관’으로 재탄생했다.

인하대는 최근 4호관에서 학교 발전에 기여한 ㈜보미건설의 이름을 담아 ‘보미관’ 현판식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 부부, 김두한 인하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는 김 회장의 기부금으로 공과대학 강의실과 실습실을 리모델링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현판식을 준비했다.

인하대 건축공학과 75학번인 김 회장은 그동안 학교발전기금 등으로 모두 11억7천900만원을 기부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05년 학생 휴게공간인 보미프라자를 건립한데다, 지난해에는 학교 인재 양성을 위해 7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학교 보미관 전경. 인하대 제공

김 회장은 이날 “기업인으로서 사회를 위해 기부하는 것은 보미건설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학생들이 보미관에서 수업을 듣고 실습하며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총장은 “김 회장 등 졸업생들의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기부는 학교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인하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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