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만난 尹대통령 "한일관계 완전한 복원 이뤘다"

2023. 5. 31.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윤석열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하고 "양국 관계의 완전한 복원을 이루었다"고 최근 한일관계 진전을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오후 신임 일한의원연맹 회장 취임 계기에 방한한 스가 전 총리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접견하고 "지난 두 달 간 세 차례의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의 완전한 복원을 이루었다"며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안보·경제·기술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하면서, 국제사회의 다양한 아젠다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가 "정찰위성 빙자 北 탄도미사일 발사, 한일·한미일 안보협력 중요성 커져"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윤석열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하고 "양국 관계의 완전한 복원을 이루었다"고 최근 한일관계 진전을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오후 신임 일한의원연맹 회장 취임 계기에 방한한 스가 전 총리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접견하고 "지난 두 달 간 세 차례의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의 완전한 복원을 이루었다"며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안보·경제·기술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하면서, 국제사회의 다양한 아젠다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선언이나 말뿐이 아닌 실제 이행을 통해 한일관계 개선의 혜택을 양국 국민들이 체감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에 양국 국회 간 교류와 한일·일한의원연맹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스가 전 총리가 양국 의원들 간 교류와 소통이 활성화되도록 중심적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미일 3국이 안보, 경제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전 세계 시민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 곧 세계사의 흐름에 순응하는 것"이라며 "한일 양국 국민들의 지지와 정치 지도자들의 의지가 맞물려 이러한 방향으로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하기도 했다.

이는 스가 전 총리가 "오늘 오전 북한의 정찰위성을 빙자한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보듯, 한일·한미일 간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한 답변이었다.

스가 전 총리는 접견에서 "지난 1년 간 일어난 한일관계의 변화는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과 결단이 없었다면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간 양국관계 경색의 원인이 되어온 현안이 풀려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러한 성과가 여타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일한의원연맹 차원에서 계속하여 노력해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스가 전 총리의 방한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17일 방일 계기에 스가 전 총리를 만나 초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