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뉴욕대와 '뉴욕 구상' 이어간다…'디지털 콘퍼런스' 개최

정지형 기자 2023. 5. 3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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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린다 밀스 뉴욕대 총장 지명자를 만나 'AI(인공지능)·디지털 국제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과 밀스 총장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뉴욕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등 국내 관련 기관 간 공동노력 방안을 논의했다.

밀스 총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한 '뉴욕 구상'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과 뉴욕대가 함께 AI·디지털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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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밀스 총장과 접견…뉴욕대 첫 여성 총장
"AI 발전 위해 글로벌 규범으로 인류 후생 넓혀야"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린다 밀스(Linda G. Mills) 뉴욕대 총장 지명자를 만나 디지털 심화 시대에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린다 밀스 뉴욕대 총장 지명자를 만나 'AI(인공지능)·디지털 국제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밀스 총장을 접견하고 이 같은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밀스 총장은 1831년 뉴욕대 개교 이래 첫 여성 총장으로 오는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윤 대통령과 밀스 총장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뉴욕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등 국내 관련 기관 간 공동노력 방안을 논의했다.

밀스 총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한 '뉴욕 구상'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과 뉴욕대가 함께 AI·디지털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새 디지털 질서 정립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써 한국과 뉴욕대가 함께하는 국제 콘퍼런스 개최를 환영하며, 콘퍼런스 개최 관련 실무진 간 협력을 긴밀하게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뉴욕 구상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뉴욕대가 주최한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연대'라는 제목으로 연설한 내용을 가리킨다.

당시 윤 대통령은 세계 시민이 함께해야 할 디지털 질서에 대한 구상을 제시하며 "새로운 디지털 세계에서 세계시민의 자유가 극대화되고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도 뉴욕 구상의 연장 선상에서 이뤄졌으며 윤 대통령과 밀스 총장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전 세계인의 참여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밀스 총장은 뉴욕 구상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리더십, 영감, 정의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공감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AI가 지속해서 발전하려면 자유가 확대되는 부분과 인권이 침해되는 부분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국의 이익에 따른 규제가 아닌 글로벌 규범을 통해 인류 후생을 넓혀 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뉴욕대와 뉴욕이 바이오 분야 보스턴 클러스터와 같은 '맨해튼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참여를 희망했다.

밀스 총장은 "카이스트와 디지털 파트너십을 통해 맨해튼 클러스터를 이뤄가겠다"고 화답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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