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5년간 6차례 위성 발사… 궤도 안착 2개 미작동 추정 [北 정찰위성 발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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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위성 발사 역사 속에는 무기 개발의 역사가 담겨 있다.
'어떠한 추가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할 것을 요구한다'는 문구로 북한의 추가 발사를 막으려 했지만, 북한이 "미사일이 아니고 위성"이라는 주장을 펼 수 있는 허점이 되기도 했다.
2013년 국가우주개발국을 설립하고 위성 발사에 준비에 매진한 지 10년 만인 2023년 5월 이제 북한은 공식적인 군사 목적의 위성을 발사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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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성 4호 등 관측자료 공개 안 해
우주개발국 세워 10년간 발사 매진
7년 만의 위성 탑재 발사체도 실패
북한의 위성 발사 역사 속에는 무기 개발의 역사가 담겨 있다.
2012년 12월 ‘은하 3호’에 ‘광명성 3호 2호기’를 실어 발사했다. 북한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고, 미국도 궤도 진입을 확인했다. 이때쯤 북한이 미국 본토까지 탄두를 실어 날려 보낼 수 있는 무기로서의 운반체, 즉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갖게 된 것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북한이 ICBM 시험발사를 처음 한 것은 2017년이다.
북한은 이제 운반체 능력보다 실제로 우주에서 촬영하고 사진과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진짜 위성’을 갖는 데 주력하게 됐다. 2013년 국가우주개발국을 설립하고 위성 발사에 준비에 매진한 지 10년 만인 2023년 5월 이제 북한은 공식적인 군사 목적의 위성을 발사하기에 이르렀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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