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장형 ESS 시장, 향후 5년간 4.5% 성장 전망

팽동현 2023. 5. 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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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장형 ESS(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4.5% 성장, 2027년 1조298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31일 한국IDC의 '국내 외장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전망(2023-2027)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 불황에 따른 IT투자 위축에도 업무환경과 생산시설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관리하기 위한 외장형 ESS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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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장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전망. 한국IDC 제공

국내 외장형 ESS(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4.5% 성장, 2027년 1조298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31일 한국IDC의 '국내 외장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전망(2023-2027)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 불황에 따른 IT투자 위축에도 업무환경과 생산시설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관리하기 위한 외장형 ESS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챗GPT 등장으로 국내 생성형AI(인공지능) 시장이 활성화되며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의 IT인프라 투자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인위적인 데이터 생성보다는 AI 기반 머신에 의한 데이터 생성이 폭증, 국내 외장형 ESS 볼륨은 향후 5년간 연평균 23.8% 증가해 2027년 2488페타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국내에 공급되는 외장형 ESS 볼륨은 930페타바이트로 예상되나 2026년에는 그 두 배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과 중국의 외장형 ESS 시장은 디지털화에 따른 데이터 증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60%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외장형 ESS 시장에서 주요 10개국이 글로벌 외장형 ESS 시장 규모의 80%를 차지하면서 아직은 외장형 ESS 수요가 일부 국가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들이 전반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평균적으로 글로벌보다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김민철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그동안 일부 대기업 혹은 정부 R&D 기관에 한정됐던 AI 및 빅데이터의 활용이 중소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적인 도입으로 확대되면서, 고성능 병렬 파일 시스템의 수요 증가가 국내 외장형 ESS 성장을 견인해왔다"며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로 제조업, 특히 반도체 제조 기업의 IT투자가 가장 크게 감소했으나, 전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챗GPT 영향으로 생성형AI를 활용하기 위한 IT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국내 역시 생성형 AI 환경에서 증가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한 외장형 ESS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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