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회복에 증권株 활짝 웃었다.. 5대 증권사 1분기 1조3000억 벌어

최두선 2023. 5. 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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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증시가 회복되면서 국내 5대 증권사가 벌어 들인 순이익이 1조3000억원에 육박했다.

5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5대 증권사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6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늘었다.

1·4분기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은 국내외 증시가 회복한 덕분이다 특히 국내 증시의 1·4분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7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4.5%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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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래대금 전분기보다 34%↑
미래에셋證, 업종 내 상승률 1위
1·4분기 증시가 회복되면서 국내 5대 증권사가 벌어 들인 순이익이 1조3000억원에 육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요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5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5대 증권사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6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11% 증가했다.

1·4분기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은 국내외 증시가 회복한 덕분이다 특히 국내 증시의 1·4분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7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4.5% 확대됐다.

거래대금의 증가는 증권주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들어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상승률은 이날 종가 기준 20.06%로, 5대 증권사 가운데 제일 높았다. 같은 기간 중 코스피지수 상승률(15.23%)을 5%가량 웃돈다. 그 다음으로 삼성증권(16.85%), NH투자증권(13.91%), 키움증권(11.66%), 한국금융지주(3.93%)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2개월 동안 외국인이 약 370만주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모펀드 사태나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등 다양한 논란에도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무보증비율도 업계 최저 수준(18%)을 나타내고 있다.

주주친화 정책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올해 들어 자사주 2000만주를 소각하고, 최현만 대표이사가 자사주 매입을 하는 등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4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이 11조300억원을 기록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존재하지만 미래에셋증권은 경쟁사 대비 높은 자본력을 갖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둔화를 시작으로 자본시장 회복시 빠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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