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100% 재생 목재로만 만든 MDF

강재웅 2023. 5. 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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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홈데코가 인테리어 시장에 친환경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친환경과 자원순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100% 재생원료를 사용한 한솔 리사이클 MDF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인테리어 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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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친환경 인테리어 시장 공략
한솔홈데코가 선보인 리사이클 원료 100%를 적용해 제작된 MDF 한솔홈데코 제공
한솔홈데코가 인테리어 시장에 친환경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5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홈데코는 리사이클 원료 100%로 만든 중밀도섬유판(MDF) 제품인 '한솔 리사이클 MDF'를 선보였다. 리사이클 원료 100%가 적용된 제품은 세계 최초다.

이 제품은 100% 순수 재생원료만을 사용함으로써 높은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자원 순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MDF는 목질재료에서 추출한 섬유소를 접착제와 함께 고온 고압으로 성형해 만든 판상재 보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국내 MDF 제조회사의 리사이클 원료 비중은 35% 정도이고, 선진시장인 유럽에서도 50% 정도가 최고 수준인 상황이다.

한솔홈데코는 MDF 시장에서 친환경을 중시하고 있다. 한솔홈데코는 1995년 MDF 공장 설립 당시부터 자원 재활용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 당시 대부분의 MDF 제조설비가 층 구분이 없는 1층 구성이었던 상황에서 표층-중층-표층으로 구성된 3층 구조의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 제품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100% 리사이클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특히 한솔홈데코는 경제성과 생산성 및 품질도 높였다. 그간 MDF 생산에 사용되는 목재 리사이클 원료의 경우 이물질 등이 혼합될 수 있어 경제성과 생산성 및 품질이 낮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이를 위해 한솔홈데코는 재생원료 선별설비 도입 및 연구를 통해 원료의 물성에 맞는 온도, 압력, 속도 등을 조절하는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친환경과 자원순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100% 재생원료를 사용한 한솔 리사이클 MDF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인테리어 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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