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원도당 "어민 생존권 지킬 것…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운동

이설화 2023. 5. 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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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움직임을 두고 "어민의 생존권을 지켜내겠다"며 오염수 방류에 미온적인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김우영)은 31일 강릉 주문진 어판장 입구 공원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범도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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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김우영)이 31일 강릉 주문진 어판장 입구 공원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범도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열고 ‘원전 오염수 수산물’이라고 적힌 상자를 밟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민주당 강원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움직임을 두고 “어민의 생존권을 지켜내겠다”며 오염수 방류에 미온적인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김우영)은 31일 강릉 주문진 어판장 입구 공원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범도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열었다.

김우영 도당위원장은 “우리의 생존의 보고인 바다에 방사능 오염된 물을 일본이 방류하겠다고 하는데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대통령은 도대체 누구의 삶을 대변하는 대통령인가”라며 “서명운동을 통해 우리의 의지가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김우영)이 31일 강릉 주문진 어판장 입구 공원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범도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열었다. [민주당 강원도당 제공]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은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사실상 앞으로 100년 이상 방사능은 없어지지 않는다”며 “앞으로 100년, 200년이 될지 모르는 민중들의 삶을 방사능 오염수처럼 내팽개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국민께서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한호연(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위원장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찬성하는 태도를 취하는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느냐”며 “방류를 철회할 때까지 가열차게 투쟁해 우리 어민의 생존권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박상진(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투기는 바다를 면하고 있는 지역에는 직격탄”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반대 우려를 괴담으로 몰아갈 것이 아니라 오염수 해양방류 저지를 위해 능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했다.

원창묵(원주갑) 지역위원장은 “일본과 윤석열 정부의 주장대로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일본 내에 처리를 하거나 보관을 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아내는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중남 중앙당 탄소중립위원회 부위원장(강원도당 탄소중립위원장), 방원욱 속초시의원, 홍성주 청년 당원의 규탄발언이 이어졌다.

각 지역위원회는 서명운동과 출퇴근 시간대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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