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VS덱스 멱살 잡은 '피의 게임2'…"악플은 조금만" [인터뷰M]

백승훈 2023. 5. 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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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2' 현정완 PD가 출연자 하승진과 덱스의 과격했던 몸싸움 장면을 회상했다.

31일 현정완 PD는 iMBC연예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피의 게임2'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의 게임2'는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상금 3억을 두고 벌이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다.

'피의 게임2'는 지난달 28일 웨이브에서 첫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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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2' 현정완 PD가 출연자 하승진과 덱스의 과격했던 몸싸움 장면을 회상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1일 현정완 PD는 iMBC연예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피의 게임2'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의 게임2'는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상금 3억을 두고 벌이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다. MBC 현정완 PD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 시즌 출연자 박지민, 덱스를 비롯해 홍진호 등 12인이 출연했다.

공개 직후 반응은 폭발적. '저택팀'과 '야생팀'으로 이어진, 양 극단에 놓인 집단 간 결투에서 '습격의 날'이라는 이벤트를 만들어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 과정에서 농구선수 출신 하승진과 특전사 출신 덱스의 몸싸움은 시청자들 사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저택을 빼앗기 위해 저택의 상징을 파괴하려는 덱스와, 이를 막아내려는 하승진이 부딪히면서 살벌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현정완 PD는 "예상했던 상황이 아니었다"면서도 "충돌이 길진 않았다. 놀란 마음에 제작진이 바로 뛰어내려갔다. '이거 어떡하지' 했었고, 내려갔을 땐 이미 서로 화해하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게임은 게임으로 봐야한다"는 합의가 있었음에도 과몰입한 참가자들 탓에 감정 싸움이 벌어진 것. 시청자들 역시 이에 몰입하며 싸움을 일으킨 하승진에게 비난과 악플 세례를 퍼붓기도.

이에 현 PD는 "과몰입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서사가 있는 예능이다 보니, 시청자들이 드라마처럼 보는 경향이 있다"며 "그래도 이젠 시청자들이 더 성숙해진 것 같다. 참가자들의 리뷰 방송이나 SNS에서 화해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아졌다. 그래도 출연자들에게 악플이 적게 달렸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피의 게임2'는 지난달 28일 웨이브에서 첫 공개됐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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