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현대차도 되네" 차량내 OTT 서비스 시작

최종근 2023. 5. 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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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현대자동차·기아가 만든 차량에선 왓챠나 웨이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된다.

OTT 시청은 그동안 테슬라 등 일부 해외 업체가 만든 차량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는데, 국산차 중에선 현대차·기아가 최초로 이 같은 기능을 도입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내 OTT 시청이 가능하게 된 것은 SDV 기능을 지원하는 현대차·기아 차량들이 본격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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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서 왓챠·웨이브 시청 가능
현대차그룹 제공
앞으로 현대자동차·기아가 만든 차량에선 왓챠나 웨이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된다. OTT 시청은 그동안 테슬라 등 일부 해외 업체가 만든 차량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는데, 국산차 중에선 현대차·기아가 최초로 이 같은 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현대차·기아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에 나서면서 가능해졌는데, 향후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 확대할 방침이다.

5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인포테인먼트(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포를 통해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 '시네마' 기능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6월부터는 왓챠와 웨이브 등의 OTT 시청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팟캐스트 서비스도 '팟빵 Auto'라는 차량 전용 서비스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급형 6세대 내비게이션이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IC·ccNC가 장착된 전기차·내연기관차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내 OTT 시청이 가능하게 된 것은 SDV 기능을 지원하는 현대차·기아 차량들이 본격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가정의 주차장에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치 주기적으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이전에 없었던 기능이 새롭게 생기는 것처럼 자동차 역시도 OTA를 통해 성능을 계속 개선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 것이다.

시네마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제공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월 7700원이 부과되는 '스트리밍 플러스'에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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