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 담긴 화장품, SNS서 확산···경찰 "단순한 헤프닝"

염산이 담겼다는 화장품. 사진=SNS 캡쳐

[서울경제]

경기 북부 지역의 한 아파트단지 우편함에 ‘염산’이 담긴 화장품을 넣었다는 주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산되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31일 의정부와 양주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우편함에 염산이 담긴 비닐봉투를 누군가 넣었다’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염산이 맞다. 우편함에도 있고, 어른들이 나눠주니 절대 받지 말고 버리거나 신고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 게시물은 캡쳐본 형태로 지역 주민들에게 확산됐다.

이에 따라 경찰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고, 염산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서 파악한 결과 염산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단순한 헤프닝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