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유망 스타트업 지원 펀드 위탁운용사 공모 

김성훈 기자 2023. 5. 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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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오늘(31일) '글로벌파트너쉽펀드 5호'의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습니다. 

글로벌파트너쉽펀드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자금유치와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산업은행이 지난 2014년부터 주도적으로 조성해온 모펀드입니다. 

지난 2020년 4호까지 모두 4천845억원 규모로 결성돼 모두 42개 자펀드에 분산 출자했으며, 자펀드 결성 규모는 외국인 투자 참여분 1조7천억원을 포함해 총 2조8천억원에 답합니다. 

이번 5호 펀드는 산업은행 1천억원과 민간자금 1천억원 이상의 공동 출자를 통해 모두 2천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국내 민간투자자를 대거 참여시켜 민간 모험자본의 시장참여를 활성화함으로써 정책출자자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벤처생태계의 민간 주도로의 재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펀드의 출자 대상 자펀드는 해외 운용사가 운용하고 해외 투자자들이 참여하면서 주로 유망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국내외 펀드입니다.  

해외 운용사와 투자자들의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과 국내 벤처산업 경쟁력 확보가 기대됩니다. 

산은 관계자는 "벤처투자 위축기에 적극적인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한편,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파트너쉽펀드의 취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2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7월 중 모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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