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엄정화에 "닥터 차정숙? 나야말로 전업주부로 살다가.." [댄스가수 유랑단]

윤성열 기자 2023. 5. 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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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이 본격 무대에 앞서 릴스 도전으로 추억을 쌓는다.

특히 이효리는 20년 전 함께했던 댄스 크루 나나스쿨과 감동의 재회 현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이효리는 릴스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약 3년 만에 SNS 계정을 다시 만들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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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사진='댄스가수 유랑단'
'댄스가수 유랑단'이 본격 무대에 앞서 릴스 도전으로 추억을 쌓는다.

31일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연출 김태호·강령미, 작가 최혜정, 제작사 TEO) 측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 방송하는 2회에서는 유랑단 멤버들(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무대가 펼쳐진다. 최고의 무대를 위해 한 달 전부터 땀 흘려 준비한 멤버들의 노력과 열정도 방송에 고스란히 담긴다.

특히 이효리는 20년 전 함께했던 댄스 크루 나나스쿨과 감동의 재회 현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이효리와 동시대 활동한 어린 댄서가 어느덧 학부모가 된 모습으로 등장해 다시 예전의 그 무대를 위해 이효리와 함께 열정을 불태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멤버들의 릴스 도전기가 펼쳐진다. 앞서 이효리는 릴스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약 3년 만에 SNS 계정을 다시 만들어 화제가 됐다. 본격적으로 릴스에 올릴 영상을 촬영하는 멤버들의 좌충우돌 도전기가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댄스 크루 어때의 지원사격 속에서 각종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가운데 개그우먼 홍현희는 "이거는 보호해야 돼",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냐"라고 말해 대체 어떤 과정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이효리는 "이런 거 언제 해 봐. 젊은이들 하는 거"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긴다.

멤버들은 해군사관학교 깜짝 게릴라 공연을 마친 뒤 진해군항제의 백미 군악의장 페스티벌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엄정화의 '초대' 무대 도전을 예고했던 보아는 "최대한 원곡 느낌을 살리려고 한다. 노래를 하기로 하고 나서 들어봤는데 자꾸 정화 언니에게서 (박)진영이 오빠가 느껴진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초대'는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업한 곡이다.

또한 촬영 당시만 해도 엄정화의 출연작 JTBC 인기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방영하기 전이라, 멤버들의 대화 내용이 더욱 흥미를 모았다고. 이효리는 전업주부로 살다가 1년차 레지던트 의사로 돌아온 '닥터 차정숙'의 내용을 듣던 중 "나야말로 전업주부로 살다가 '10 Minutes'으로 왔다"라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활동 당시 즐겨들었던 노래로 주제가 옮겨졌고, 멤버들은 직접 자신만의 힐링곡과 아티스트를 꼽았다. 댄스 가수들이었던 멤버들은 발라드에서 주로 힐링을 얻었다는 반전 고백과 함께 각자의 추억을 쏟아냈다. 서로가 꼽은 아티스트에 세대 차이를 느끼면서도, 때로는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으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 오는 6월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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