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피' 日, 작년 출산율 1.2명
김규식 특파원(kks1011@mk.co.kr) 2023. 5. 31. 17:45
코로나 여파 저출산 악화
코로나19 등으로 지난해 일본 합계출산율이 1.2명대로 나타나 전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1일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17년여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보이며 후생노동성이 지난해 출산율을 6월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2021년 일본 출산율은 1.3명이었고 2005년 기록한 1.26명이 역대 최저치였다. 지난해 출산율이 하락한 데는 코로나19 등으로 결혼이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출생아(외국인 포함)는 속보치를 기준으로 79만9728명이었으며, 이는 전년보다 5.1% 줄어든 숫자다. 과거 일본 출산율이 1.3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03년, 2004년, 2005년 등 세 차례다.
[도쿄 김규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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