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상황이면 … 사람많은 시설은 금물, 지하대피소 가세요
◆ 北 위성발사 실패 ◆
31일 새벽 '경계경보' 문자 발송으로 혼란이 가중된 이유 중 하나는 정부에서 마련한 경계경보 재난문자에 적힌 대피 요령이 모호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계경보는 화생방무기를 포함한 적의 항공기·유도탄 또는 지·해상 전력의 공격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공격이 임박하거나 공격을 진행 중일 때는 공습경보가 발령된다.
행안부에서 공개한 민방공 경보(경계·공습) 시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이번과 같은 주간 경계경보 시에는 대피할 준비를 하고, 어린이와 노약자를 먼저 대피시킨 후 지하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극장이나 운동장, 터미널,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즉시 영업을 중단하고 손님들을 순차적으로 대피시켜야 한다. 대피소 위치는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국민안전재난포털에 접속해 하단에 위치한 '안전시설정보' 중 민방위 대피소를 클릭한 뒤 현재 위치의 주소를 검색하면 된다. 신주소와 구주소 모두 검색이 가능하며 시설 위치와 규모, 최대 수용 인원을 찾아볼 수 있다. 휴대전화를 이용할 때는 '안전디딤돌' 앱에 접속해 화면 가장 오른쪽 상단에 '대피소 조회'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다만 이번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와 같은 공습은 순식간에 벌어지는 만큼 대피소까지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 행안부는 출구가 두 개 이상인 인근 지하시설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대피소로 지정되지 않은 공간이라도 한쪽이 피폭됐을 때 다른 출구를 찾을 수 있도록 출구가 여러 개인 지하주차장 등 지하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편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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