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與 '자금세탁' 의혹에 "명백한 허위…민·형사 조치 취할 것"

박종홍 기자 2023. 5. 31.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은 31일 국민의힘의 '자금 세탁' 주장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코인 거래를 두고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자금 세탁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언론 대응을 자제해왔다"면서도 "이번 사안처럼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해선 민·형사 책임을 비롯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나무, 일반 사례 설명한 것" 입장문도 게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3.5.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은 31일 국민의힘의 '자금 세탁' 주장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코인 거래를 두고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자금 세탁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언론 대응을 자제해왔다"면서도 "이번 사안처럼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해선 민·형사 책임을 비롯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올렸다.

앞서 국민의힘 조사단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김 의원의 클레이스왑 내 거래에 대해 '자금 세탁이 의심되는 비정상적 거래'라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측은 검찰에 빠른 수사를 촉구하기로 했으며, 민주당에는 김 의원이 제출한 거래 관련 자료를 공유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두나무 측 입장문도 함께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두나무는 "진상조사단 회의에 출석해 질의에 성실히 답변했다. 두나무는 특정인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한 사실이 없고 일반적인 사례에 대해 설명드렸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수상한 거래 흔적이 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부인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윤리특위나 자문위에 출석하느냐'는 질문에는 "윤리특위에서 결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출석 의사를 밝혔다. '자진 사퇴할 것이냐'거나 '본회의에는 출석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1096pag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