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플러그인 서비스 출시···하나금융 등 21곳 참여

강도림 기자 2023. 5. 31.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가 '플러그인 서비스'를 정식 출시해 생성형 AI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3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생성 AI 컨퍼런스 'GAA 2023'에서 "뤼튼이 '넥스트 포털'로서 누구나 AI 서비스를 출시하고 경쟁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올 6월 중 '뤼튼 플러그인'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연동···이달 론칭
챗GPT와 차별화가 관건
이세영 뤼튼테크놀리지스 대표가 3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생성 AI 컨퍼런스 ‘GAA 2023’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뤼튼
[서울경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가 ‘플러그인 서비스’를 정식 출시해 생성형 AI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플러그인은 콘센트에 코드를 꽂는 것처럼, 특정 소프트웨어에 제3의 개발사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접목해 이용자 혜택을 늘리는 서비스다. 이미 하나금융·KB금융 등 굵직한 기업들이 뤼튼 플러그인에 참여하기로 한 만큼 뤼튼 이용자들은 보다 쉽게 금융, 쇼핑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국내 토종 스타트업이 오픈AI의 ‘챗GPT 플러그인’과 얼마나 차별화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3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생성 AI 컨퍼런스 ‘GAA 2023’에서 “뤼튼이 ‘넥스트 포털’로서 누구나 AI 서비스를 출시하고 경쟁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올 6월 중 ‘뤼튼 플러그인'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앞서 뤼튼이 플러그인 플랫폼을 내놓긴 했지만 플러그인을 활용한 세부 계획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뤼튼 플러그인은 챗GPT 플러그인처럼 외부 파트너사의 정보와 서비스를 생성 AI와 연동해 실용성을 높이는 AI 플랫폼이다.

뤼튼 플러그인에 참여하는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지마켓 △직방 △아모레퍼시픽 △신세계라이브쇼핑 △타다 △닥터나우 △원티드 △클래스101 등 21개 파트너사도 공개됐다. 이 대표는 “뤼튼과 파트너사들은 플러그인을 통해 제공될 정보와 서비스 범위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개발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참여 기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31일 생성 AI 컨퍼런스 ‘GAA 2023’에서 발표하고 있다. 강도림 기자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준비 중인 생성형 AI 모델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전망도 이날 GAA 2023에서 공개됐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 발전에 있어 검색은 수단일 뿐”이라며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형태로 발전시켜 많은 이들이 저렴하게 AI를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외산 AI가 점차 비싼 이용료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의 AI 주권 확보 및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메디컬이라는 전문 분야를 정해 CT나 MRI 등 의료 영상이 주어졌을 때 3~4년차 의사 수준으로 영상 판독을 생성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 또한 일부 AI 모델이 추론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모델 자체가 갖는 능력이 증가하는 만큼 전문적 업무를 수행하는 AI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고 카카오브레인도 메디컬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31일 생성 AI 컨퍼런스 ‘GAA 2023’에서 발표하고 있다. 강도림 기자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