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日 소프트뱅크에 韓 AI반도체 스타트업 투자 확대 요청

박수현 기자 2023. 5. 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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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일본 소프트뱅크에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3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송상훈 정보통신정책관이 이끈 방일 대표단은 이날 소프트뱅크를 방문해 자율주행차, 엣지 사물인터넷(IoT) 기기 분야 및 고성능 데이터센터 서버 관련 지적재산권 공동개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늘려 줄 것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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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일본 소프트뱅크에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3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송상훈 정보통신정책관이 이끈 방일 대표단은 이날 소프트뱅크를 방문해 자율주행차, 엣지 사물인터넷(IoT) 기기 분야 및 고성능 데이터센터 서버 관련 지적재산권 공동개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늘려 줄 것을 협의했다.

소프트뱅크는 일본에서 이동통신사업 및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전개 중이다. 최근 AI 반도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도요타 등 주요 기업과 첨단 반도체를 개발하는 등 AI 반도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표단은 이후 KDDI를 방문, 5세대 이동통신(5G) 오픈랜(OpenRAN·개방형 무선접속망) 개발 및 활용 현황 등을 청취했다. 또 오픈랜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와 한국의 오픈랜 장비 개발사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KDDI는 일본 현지 이동통신 2위 사업자로, 삼성전자와 협력해 오픈랜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각기 다른 제조사가 만든 통신장비를 연동해 쓸 수 있도록 하는 오픈랜은 6세대 이동통신(6G)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날 방문은 전날 양국 정부가 회의에서 제안한 민간 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첫 조치다. 송 정책관은 “한일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섬에 따라 양국이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일방이 아닌 쌍방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협력 의제를 최대한 많이 발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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