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부지 침수에 배수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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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린 많은 비로 새만금에 조성한 세계 잼버리 대회 부지가 침수돼 전북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전북도는 장마철에 치러지는 잼버리 대회 동안 부지 침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배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외곽 배수로를 설치하고 강제 배수시설을 정비하면 침수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세계 잼버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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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새만금에 조성한 세계 잼버리 대회 부지가 침수돼 전북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7∼28일 도내 대부분 지역에 100㎜ 이상 비가 내리면서 야영장 등 잼버리 부지 일부가 물에 잠겼다.
잼버리 부지는 당초 농지 조성 목적으로 매립한 곳이기 때문에 기울기(구배)가 거의 없어 물이 빠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여기에 내부에 배수로가 설치돼 있지 않아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우려가 크다.
이에 전북도는 장마철에 치러지는 잼버리 대회 동안 부지 침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배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한국농어촌공사는 외곽 배수로를 정비하고 새만금호 수위 관리를 통해 부지 침수를 예방한다.
또 대회 조직위원회는 야영장에 침수 대비용 팔레트를 배부하고, 원활한 차량 이동을 위한 쇄석 포장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구조적 배수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30m×40m 간격의 내부 배수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외곽 배수로를 설치하고 강제 배수시설을 정비하면 침수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세계 잼버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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