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11.3兆..온라인 주효

강구귀 2023. 5. 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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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11조3000억원을 넘었다.

5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DB·DC·IRP) 적립금은 11조3071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1년 간 한국투자증권의 원리금 보장형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도 △DB형 3.01% △DC형 3.11% △IRP 3.55%다.

비대면 규약 동의 서비스 도입으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에 가입된 기업은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임직원의 동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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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3종 모두 수익률도 3% 넘겨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11.3兆..온라인 주효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11조3000억원을 넘었다. 현대차증권,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선두권이다. 연금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온라인 서비스 확대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5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DB·DC·IRP) 적립금은 11조30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8조9637억원 대비 26.1% 늘었다.

최근1년 간 한국투자증권의 원리금 보장형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도 △DB형 3.01% △DC형 3.11% △IRP 3.55%다. 퇴직연금 3종 모두 3% 수익률을 넘긴 곳은 14개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2곳에 불과하다.

한국투자증권에 퇴직연금이 몰리는 것은 2022년 6월에 출시한 퇴직연금 전용 앱 ‘my연금’ 영향으로 분석된다. 상품 매매 관련 편의성을 크게 높여서다. 현재 월활성사용자(MAU)가 출시 당시와 비교해 약 10배 이상 증가했다.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코비(KORBY)를 my연금 앱에 도입해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한 것도 한몫했다.

지난 4월에는 카카오톡 채널 '한국투자증권 챗봇'에 퇴직연금 전용 메뉴와 콘텐츠도 도입했다. 한국투자증권 챗봇은 카카오톡 대화창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문의하면 관련 링크와 함께 자세한 답변을 제공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다.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카테고리별 추천 상품 라인업을 확인하고 가입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한 퇴직연금을 처음 접하는 고객을 위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소개 영상과 연금제도 카드 뉴스 등 관련 콘텐츠도 강화했다.

기업 고객의 편의성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증권업계 최초로 비대면 규약 동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퇴직연금 기업형제도(DB·DC형)는 신규 가입 혹은 변경 시 필수적으로 근로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특히 퇴직연금 확정기여형의 경우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라 규약 변경이 의무화돼 있어 기존에는 동의서 제출에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비대면 규약 동의 서비스 도입으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에 가입된 기업은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임직원의 동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담당조직은 본부 예하 연금컨설팅 1,2,3,4부, 연금솔루션부, 연금마케팅부, 연금운영부 총 7개 부서로 구성되어 퇴직연금 시장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수익률이 낮은 고객을 위해 전담 상담원이 아웃바운드콜 및 상품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금마케팅부에서는 정기적으로 줌 세미나를 열어 시장 정보를 최대한 알리고 있다. 전국 지점에 연금전문가인 PM(Pension Maneger) 125명을 배치해 직장 현장에서의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및 관련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차별화된 연금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연금 시스템을 보완하는 한편 상품 추천기능을 강화하고 유튜브 퇴직연금 교육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연금투자자들을 투자 편의성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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