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50주년 기념 경기'서 전북 잡은 고영준, K리그1 15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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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포항스틸러스 공격수 고영준(22)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고영준은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다.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경기는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안양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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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포항스틸러스 공격수 고영준(22)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고영준은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고영준은 후반 21분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아 수비수를 제친 후 단독 드리블로 약 50m를 전력 질주해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은 포항의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였던 만큼 고영준의 득점은 더욱 특별했다.
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 팀은 광주FC다. 광주는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티모, 아사니가 릴레이골로 2-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 고리를 끊어냈다.
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다.
대전은 전반까지 3-1로 앞서갔으나 선두 울산도 저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울산은 후반 32분과 43분 주민규가 연속골을 넣었고 경기는 극적인 3-3으로 끝났다.
K리그2 15라운드 MVP는 부천FC 안재준이다.
안재준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부천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부천은 올 시즌 무패 행진을 기록하던 김포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경기는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안양전이다. 성남은 이종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안양은 김동진, 박재용이 연속 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을 따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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