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측 "허문영 집행위원장 복귀 기다린다…사표수리 보류"[공식]

강효진 기자 2023. 5. 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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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 측이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사표수리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허 집행위원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개인 문제가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는 복귀를 기다리기로 하고 사표 수리는 그때까지 보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 집행위원장은 거취와 관련된 입장을 고심하던 중 부국제 직원 A씨로부터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건이 영화제에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복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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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문영 집행위원장. 제공|부산국제영화제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 측이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사표수리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국제 측은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복귀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오늘 면담을 하기로 했으나 개인적인 문제로 복귀가 힘들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면담을 하기로 한 이사 4인(이사장 포함)은 급변한 현 사안에 대처하기 위하여 우선 다음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허 집행위원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개인 문제가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는 복귀를 기다리기로 하고 사표 수리는 그때까지 보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영화제 준비를 위해 필요한 긴급사항들은 오는 6월 2일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대책을 논의하기로 한다"며 "지난번 이사회에서 논의된 혁신위는 오는 6월 2일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구성과 기능을 논의함과 동시에 현안의 진상조사를 포함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안고 있는 현재의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서 확정하기로 한다"고 전했다.

한편 허 집행위원장은 거취와 관련된 입장을 고심하던 중 부국제 직원 A씨로부터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건이 영화제에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복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허 집행위원장은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이사진에게 전한 메시지를 공유하며 "앞으로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서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은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이다. 사안 자체가 중대한 논란이 될수 있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영화제에 복귀한다면 그 논란은 고스란히 영화제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다. 이게 제가 최종적으로 사퇴를 결정한 이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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