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솜리조트, ‘셰프들의 멘토’ 한식 대가와 손잡은 이유
홍지연 매경닷컴 기자(hong.jiyeon@mkinternet.com) 2023. 5. 31. 16:51
리솜리조트가 미쉐린 1스타 조희숙 셰프에게 음식 컨설팅을 받는다.
리솜리조트는 현재 운영하는 메뉴 중 한식 비중이 가장 큰 만큼 메뉴개선을 통해 여행객들의 입맛을 한층 더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희숙 셰프는 컨설팅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국 세 곳의 리솜리조트와 제주에 위치한 씨푸드 레스토랑 ‘항해진미’, 골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조 셰프는 오는 6월부터는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를 시작으로 사업장 별 테마와 특색을 반영해 제철 식재료 및 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에 들어간다. 컨설팅을 맡은 조희숙 셰프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신라호텔 등 유명호텔의 한식당을 거쳐 2005년 미국 워싱턴 주재 한국대사관저 총주방장을 역임했다.
2019-2020년 ‘미쉐린 1스타’ 획득 및 ‘2020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에 이름을 올린 한식의 대가다. 쟁쟁한 후배 셰프들의 멘토이자 스승으로 ‘2021 미쉐린 멘토 셰프 어워드’ 첫 멘토 셰프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한식공간’의 오너 셰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호반골프는 분야별 저명한 셰프들과 컨설팅 협약을 맺고 각 사업장 특색에 맞춘 맞춤형 레시피 개발을 추진한다. 이정호 호반그룹 레저계열 부회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레저계열 전반의 F&B 수준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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