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타→신곡 발매” 방탄소년단, 군백기에도 화려한 데뷔 10주년 [종합]

[OSEN=지민경 기자] 데뷔 10주년을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이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에도 다양한 이벤트로 10주년을 자축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6월 13일 첫 번째 싱글 앨범 '2 COOL 4 SKOOL’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해 미국 빌보드의 높은 벽을 넘고 미국 3대 시상식을 섭렵하는 등 명실상부 월드스타로 당당하게 자리매김 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부터 군 복무로 인한 완전체 활동 공백기를 가지고 활발하게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데뷔 10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데뷔 10주년 FESTA(2023 BTS FESTA)부터 신곡 발표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BTS FESTA’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하며 팬들과 즐기는 축제다. 특히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서울시와 협업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6월 12일부터 25일까지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시청사, DDP, 월드컵대교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가 보랏빛으로 물들고, 여의도를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즐길 거리, 볼거리가 펼쳐진다.

6월 17일에는 ‘2023 BTS FESTA’의 대미를 장식할 메인 이벤트가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열린다. 이 이벤트는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ARMY)’와 대중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6월 9일에는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Take Two’가 공개된다. ‘Take Two’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방탄소년단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애틋한 마음과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은 ‘팬 송’이다. 슈가가 프로듀싱에, RM과 제이홉이 곡 작업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팬덤 ‘아미(ARMY)’와 걸어온 날들과 걸어갈 날들을 ‘take two’라는 테마로 풀어내, 찬란한 순간을 함께한 아미에 대한 고마움, 팬들이 보내 준 사랑에 대한 감사, 앞으로도 함께하자는 바람을 하나로 모아 곡을 완성했다.

오랜만에 전해진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신곡 소식에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 바, 방탄소년단의 진심이 담긴 신곡이 군백기로 인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전망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일’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4월 입대한 진과 제이홉은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며, 다른 멤버들 역시 솔로 앨범과 솔로 공연, 방송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