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日의원모임과 회의…"오염수 방류 관련 공동활동 제안"

오문영 기자 2023. 5. 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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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일본 국회의원 모임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 확인을 위한 공동활동을 제안했다.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30일 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원전제로·재생에너지 100' 소속 국회의원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대책위는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 확인 등 다양한 공동 활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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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5.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국회의원 모임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 확인을 위한 공동활동을 제안했다.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30일 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원전제로·재생에너지 100' 소속 국회의원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책위에서 위성곤·양이원영·김회재·윤영덕 의원이 참석했다. '원전제로·재생에너지 100'에서는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곤도 쇼이치·아베 토모코·야마사키 마코토 의원이 자리했다.

대책위는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 확인 등 다양한 공동 활동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를 성사시킨 양이원영 의원은 머니투데이 the300(더300)과의 통화에서 "지금 일본 의원들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원전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제대로 공개가 안 되고 있다는 입장"이라며 "(동경전력이 측정한) 원 자료 데이터를 확인해서 오염수에 진짜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양이 의원은 "원전제로·재생에너지 100 모임에서는 (공동 활동 제안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했다"라며 "조금 더 구체화되면 관련된 내용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책위는 그간 '원전제로·재생에너지 100'과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 25일 이들 모임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도쿄전력과의 화상 회의에 참석한 것이 대표적이다. 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원전 오염수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다.

대책위는 오는 1일 열리는 도쿄전력과의 2차 화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원전제로·재생에너지 100'의 사무국장을 맡은 아베 토모코 의원이 도쿄전력에 한국 측 입장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했고, 앞으로도 한일 국회의원 간 의견 교환을 이어가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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