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포항 50주년 경기 주인공' 고영준, K리그1 15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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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고영준(22·포항)이 2023년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고영준은 지난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창단 50주년 경기에서 후반 21분 결승 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은 포항의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였던 만큼 고영준의 득점은 더욱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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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작은 거인' 고영준(22·포항)이 2023년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고영준은 지난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창단 50주년 경기에서 후반 21분 결승 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고영준은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아 수비수를 제친 뒤 단독 드리블로 약 50m를 전력 질주해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특히 이날은 포항의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였던 만큼 고영준의 득점은 더욱 특별했다.
베스트 팀은 광주FC다. 광주는 지난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전에서 티모와 아사니의 연속 골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의 고리를 끊어내기도 했다.
베스트 매치는 지난 28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대전하나시티즌전이다. 이날 경기에서 대전은 전반 20분 자책골을 내줬지만, 전반 24분 레안드로의 동점 골에 이어 마사가 전반 32분과 42분 멀티 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3-1로 뒤집었다. 대전은 후반에도 내내 두 골 차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은 듯 했다. 그러나 후반 32분과 43분 울산 주민규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극적인 3대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15라운드 MVP는 부천FC 안재준이다. 안재준은 지난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김포FC전에서 선제 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부천은 올 시즌 무패행진을 기록하던 김포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경기는 지난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FC안양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은 이종호의 선제 골로 앞서갔지만, 안양 김동진과 박재용이 연속 골을 넣으며 안양의 2대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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