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값싼 러시아 석유 수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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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는 31일(현지시간) 러시아로부터 저렴하게 석유를 수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무사딕 말리크 파키스탄 석유장관은 이날 파키스탄 에너지 회의에서 "(러시아산) 석유를 실은 선박들이 이미 오만에 도착했다"면서 "일주일 안에 석유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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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 에너지난…수요 3분의 1 충당 목표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파키스탄 정부는 31일(현지시간) 러시아로부터 저렴하게 석유를 수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무사딕 말리크 파키스탄 석유장관은 이날 파키스탄 에너지 회의에서 "(러시아산) 석유를 실은 선박들이 이미 오만에 도착했다"면서 "일주일 안에 석유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말리크 장관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은 단순히 말 뿐만이 아닌 실제하는 현실"이라면서 "선박 한 척 만으로 연료비에 즉각적인 영향이 있지는 않겠지만, 일단 공급이 일정해지면 연료 가격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러시아로부터 값싸게 석유를 들여와 전체 수요의 3분의 1을 충당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에 시달려왔다. 석유 제품의 84%를 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의존해왔다.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석유 수입을 줄이려는 세계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파키스탄 정부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외신은 평가했다.
말리크 장관은 이달 초 러시아 석유를 들여오기 위해 첫 주문을 했으며 한 달 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첫 선적분을 기준으로 향후 수입 물량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말리크 장관은 수입량을 늘릴 가능성과 관련해 "더욱 저렴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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