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바닷물에서 수소 생산하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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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연구진이 바닷물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종전과 달리 바닷물을 직접 전기 분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핵심 양극소재를 개발했다.
한혁수 교수는 "연구팀에서 개발한 소재 및 소자는 담수를 사용하지 않고 해수를 직접 연료로 사용해 수소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해상에서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광에너지와 연계해 수소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기에 도서 산간지역에 수소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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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된 물 아닌 바닷물서 수소 생산하는 기술”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 연구진이 바닷물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건국대는 한혁수 미래에너지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건국대 엔흐바야르 엔흐툽신 박사과정생, 서울시립대 최효정 박사과정생, 한국원자력연구원 여승환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5월 25일자에 게재됐다.
수소는 대표적인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연소 후 유독성 기체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이기 때문이다.
수소를 생산하는 핵심 기술은 수전해 기술이다. 수전해 기술은 물에서 수소를 추출해내는 기술로 지금까진 정수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연구팀은 종전과 달리 바닷물을 직접 전기 분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핵심 양극소재를 개발했다. 이는 실내조명만으로도 바닷물을 직접 연료로 사용해 수소를 발생시킬 수 있는 소재다.
한혁수 교수는 “연구팀에서 개발한 소재 및 소자는 담수를 사용하지 않고 해수를 직접 연료로 사용해 수소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해상에서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광에너지와 연계해 수소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기에 도서 산간지역에 수소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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