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3명은 주 1회 이상 등산…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

이은영 2023. 5. 31.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3명은 주 1회 이상 산을 찾으며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 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3년 산림에 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75.9%는 1년에 1회 이상 산을 방문하고, 28.6%는 주 1회 이상 산을 찾았다.

또 사유재산권을 침해받는 산림에 대해 산주 지원이 필요하다고 62.0%가 응답해 산주를 위한 손실보상금 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설악산 흘림골 등선대에서 지난 13일 바라본 남설악 주전골과 오색지구에 신록이 더해가고 있다.[독자 제공·연합뉴스]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3명은 주 1회 이상 산을 찾으며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 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3년 산림에 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75.9%는 1년에 1회 이상 산을 방문하고, 28.6%는 주 1회 이상 산을 찾았다.

전혀 산을 가지 않는 국민은 24.1%로 분석됐다.

산림청은 일반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2일까지 조사를 벌였다.

소나무는 2010년(67.7%)과 2015년(62.3%)에 이어 ‘국민이 좋아하는 나무’(46.2%) 1위로 선정됐다.

다만 소나무에 대한 선호도는 병해충·산불 등 이유로 지속해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풍나무(4.5%), 벚나무(3.8%), 은행나무(3.5%), 편백나무(3.4%)가 뒤를 이었다. 벚나무는 가장 좋아하는 꽃나무(21.1%)로 뽑혔다.

산불 진화 등에 활용되는 임도를 더 개설해야 한다는 의견도 68.8%에 달했다.

목재 이용과 관련해 절반 이상(58%)은 ‘목재를 활용하는 것이 산림을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또 사유재산권을 침해받는 산림에 대해 산주 지원이 필요하다고 62.0%가 응답해 산주를 위한 손실보상금 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기회가 된다면 산림 일자리에 종사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도 36.7%를 기록했다.

10명 중 4명(42.8%)은 산촌으로 이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 가장 많은 이유로는 ‘자연 속에서 건강한 생활’(56.3%)이 꼽혔다.

산림정책 만족도는 74.9%로, 2015년 61.5%보다 13.4%포인트 증가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