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김남국 국회 복귀…"윤리특위 출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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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공식 활동을 자제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다시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의혹을 소명하기 위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31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근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리특위 출석 의사를 묻는 질문에 "결정한 절차에 따라 (출석해) 성실하게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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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공식 활동을 자제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다시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의혹을 소명하기 위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31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근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리특위 출석 의사를 묻는 질문에 "결정한 절차에 따라 (출석해) 성실하게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30일) 국회 윤리특위는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윤리심사자문위(자문위)에 회부하고 공식 심의 절차에 들어갔다. 변재일 윤리특별위원장은 "본인(김 의원)의 소명을 위해 자문위에서 발언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자진사퇴나 본회의 출석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앞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이 이용한 코인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 관계자를 불러 미공개 정보 등을 활용한 이상거래 의혹을 검증했다. 업비트 측은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의 코인 거래에 대해 '자금세탁이 의심되는 비정상적인 거래'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진상조사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업비트측에서 클레이스왑(가상자산 예치서비스)을 통한 거래가 전문가적 입장에서 볼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되는 비정상적 거래로 보인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김남국 의원은 이에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답했다.
여야는 국회 윤리특위에서 김 의원의 징계 심의를 30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합의했다. 윤리특위는 심의를 거쳐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중 김 의원의 징계 수위를 확정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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