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미래 이끈다…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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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31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2023년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 제1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공동위원장인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을 비롯해 방산기업,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20개 기관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는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추진실적과 2023년 사업 추진현황, 향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후속 과제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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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31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2023년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이하 협의회) 제1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공동위원장인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을 비롯해 방산기업,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20개 기관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는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추진실적과 2023년 사업 추진현황, 향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후속 과제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 추진실적으로 ▲ 시험장비 구축(9종 14대 완료) ▲ 방산 소재·부품개발 연구실 운영(특허출원 19건, 논문발표 43건, 기술지원 35건) ▲ 방산 중소·벤처기업 시험지원(64개사, 165건) ▲ 방산부품 성능향상과 고급화 지원(고용창출 36명, 매출신장 88억원) ▲ 방산기업 수출 지원(229건 상담, 계약추진 7,555만불) ▲ 방산창업지원(고용창출 63명, 특허출원 29건) 등 9개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기업지원 주요 사례로 ▲ 영풍전자의 1Gbps급 군용 네트워크 스위치의 국산화(수입대체 절감액 9억원, 고용 1명) ▲ 대원기전의 전원공급기 개발(예상매출 24억원, 고용 2명, 방위사업청의 일반부품 국산화 사업 선정) ▲ 키프코전자항공의 DX KOREA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동관 참가(계약 추진금액 37억원, 고용 5명) 등이 소개됐다.
올해 사업에서는 경남방위산업 전 주기를 지원할 기반 시설인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가 하반기에 준공된다.
협의회는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방산 유관기관들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가속도시험기, 파워트레인 복합환경 성능시험기 등 장비 4대도 새롭게 구축해 방산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시험 수요를 폭넓게 해소할 방침이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사업 4년 차로 접어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방위산업 고도화와 첨단화를 이끌 수 있도록 '2023∼2027 경남 방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과 방위산업 국가첨단전략산업화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경남도, 창원시가 국비 250억원, 지방비 240억원 등 총 490억원을 투입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는 2020년부터 방위산업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사업화·창업 지원 등으로 산·학·연·군·관이 상호 협력하는 방위산업 협력 생태계 구축을 중점 추진 중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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