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e-그린세이브예금' 연 4% 최고…초단기 'KB 특별한 적금' 연 6% 금리 제공

이소현 2023. 5. 31.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시장금리가 주춤하면서 은행 예·적금 상품을 찾는 금융 소비자가 줄자 은행들이 수신 자금을 끌어오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중은행의 일부 적금은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금리가 연 5%대에 달한다.

직전 1년간 입출식 상품을 제외한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았던 고객에게 기본금리 연 2.5%에 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도 올 2월 저출산 지원을 위한 연 최고 7% 금리 상품인 'IBK부모급여우대적금'을 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입할 만한 은행 예·적금
우리·신한銀 우대금리 포함
연 5%대 금리 적금상품 내놔
우리銀 외화예금 특판 선봬
하나·기업銀 저출산 연계 적금
우대금리 포함 연 7~8% 금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시장금리가 주춤하면서 은행 예·적금 상품을 찾는 금융 소비자가 줄자 은행들이 수신 자금을 끌어오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중은행의 일부 적금은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금리가 연 5%대에 달한다.

○은행 예금 최고 금리 연 3%대 후반

시중은행의 만기 1년 기준 예금 가운데 금리가 가장 높은 예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연 4.0%)이다. 이어 △부산은행 ‘BNK가을야구정기예금’(연 3.95%) △부산은행 ‘더 특판 정기예금’(연 3.9%) △수협은행 ‘Sh플러스알파예금’(연 3.8%) △농협은행 ‘NH고향사랑기부예금’(연 3.8%) 등이 연 최고 3%대 후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외화예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상품을 내놓은 은행도 있다. 우리은행은 연 최대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우리 WON 외화정기예금’ 특판 상품을 선보였다. 우리은행 계좌 미보유 고객 및 1년간 예·적금 상품 미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연 5%대 고금리 적금도

연 최고 5%대 금리를 주는 적금 상품도 나왔다.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연 최고 금리 5.5%를 주는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직전 1년간 입출식 상품을 제외한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았던 고객에게 기본금리 연 2.5%에 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5월 5대 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고객에게 연 5.5%의 최고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연금 저축왕 상품’을 내놨다. 월 5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36개월 만기 적금이다.

지난 3월 선보인 ‘신한 청년저축왕 적금’도 금리가 높은 편이다. 만기에 따라 △12개월 기준 최고 연 5.65% △24개월 기준 최고 연 5.75% △6개월 기준 최고 연 5.85% 금리를 제공한다.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월 30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출시 41일 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토스뱅크는 5월 최고 연 5%의 금리를 제공하는 만기 6개월 자유적립식 상품 ‘굴비적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 2%에 우대금리 3%포인트가 적용된다. 납입한도는 월 30만원까지다. 굴비적금은 가입자가 입금할 때마다 천장 위에 매달린 굴비가 밥상으로 조금씩 내려오는 ‘이색 적금’으로 꼽힌다. 높은 금리와 재미를 더해 출시 한 달여 만에 30만 계좌를 돌파했다.

국민은행이 지난 4월 출시한 초단기 적금 ‘KB 특별한 적금’도 연 최고 6% 금리를 준다.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4%포인트가 적용된다. 가입 금액은 월 1000원 이상 30만원 이하, 만기는 1개월 이상 6개월 이하다.

○저출산 연계 적금 상품도

하나은행은 4월 아동 양육을 위한 수당 수급자 및 임산부 대상으로 최고 연 8% 금리를 주는 ‘하나 아이키움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가입이 가능한 1년 만기 적립식예금이다. 기본금리 2.0%에 양육수당 수급 여부·자녀 수와 연령대 등을 통한 특별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8% 금리를 제공한다. 아이가 1명이라도 있다면(임신부 포함) 우대금리 적용 시 연 6%, 2명이면 연 7%, 3명이면 연 8%로 우대금리 조건을 채울 수 있다.

기업은행도 올 2월 저출산 지원을 위한 연 최고 7% 금리 상품인 ‘IBK부모급여우대적금’을 출시했다. 올해부터 기존 영아 수당이 부모 급여로 통합되면서 커진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다. 1년제 자유적립식으로 월 적립 한도는 50만원이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