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만의 출근’ 김남국, 코인 자금세탁 의혹 “터무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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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가상화폐 보유·투자로 인해 '코인 논란'이 제기된 후 잠행을 이어오던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31일 국회에 출근했다.
김 의원은 코인 논란이 불거진 후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을 하고 17일 동안 잠행을 이어오다 이날 처음 다시 출근했다.
또 이날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이 이용한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이석우 대표를 상대로 김 의원의 가상자산 활용 자금 세탁 의혹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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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특위의 징계 절차 질문엔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할 것”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투자로 인해 ‘코인 논란’이 제기된 후 잠행을 이어오던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31일 국회에 출근했다. 그는 코인 등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 세탁 의혹에 관해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출근해 기자들과 만나 ‘업비트 측에서 (김 의원 거래에 대해) 수상한 거래의 흔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질문에 이같이 일축했다. 김 의원은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코인 논란이 불거진 후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을 하고 17일 동안 잠행을 이어오다 이날 처음 다시 출근했다.
또 이날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김 의원이 이용한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이석우 대표를 상대로 김 의원의 가상자산 활용 자금 세탁 의혹을 조사했다. 조사단장 김성원 의원은 회의 종료 후 브리핑에서 “업비트 측에서는 ‘김 의원이 클레이스왑(코인 예치·교환 서비스)을 통한 거래의 일반적 시각,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된다, 비정상적 거래로 보인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자신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출석할 계획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윤리특위가 결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또 민주당 내를 비롯해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의원직 사퇴론’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며 답을 피한 채 자리를 옮겼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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