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활동, 만성통증도 ‘이만큼’ 누그러뜨려(연구)

김영섭 2023. 5. 31.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운동 등 신체활동을 강화하면 만성 통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노스노르웨이대 연구팀은 1만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운동 등 신체활동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동안 운동 등 신체활동을 강화해 꾸준히 하면 통증 내성을 높여 만성 통증을 누그러뜨리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적지 않았으나 대부분은 소규모 연구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반 통증 내성 16% 높아져…허혈성 통증 내성은 20% 향상
운동 등 신체활동은 삶에 활력소가 된다.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면 지긋지긋한 만성통증에 대한 내성이 생겨 고통이 줄어든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 등 신체활동을 강화하면 만성 통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노스노르웨이대 연구팀은 1만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운동 등 신체활동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운동 등 신체활동을 활발히 하는 사람은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보다 통증에 대한 내성(통증을 참을 수 있는 능력)이 최대 16%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혈성 통증(피가 잘 통하지 않아 생기는 통증)에 대한 내성은 20% 더 높아졌다. 특히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통증에 대한 내성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 활동 수준은 설문조사 답변에 근거했다.

그동안 운동 등 신체활동을 강화해 꾸준히 하면 통증 내성을 높여 만성 통증을 누그러뜨리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적지 않았으나 대부분은 소규모 연구였다. 만성 통증은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통증이다.

연구팀은 노르웨이에서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대규모 인구조사 연구에 참여한 성인 1만732명(평균 연령 57.5세, 여성 53%)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7~2008, 2015~2016년 두 차례에 걸친 인구조사 연구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데이터에는 평가한 참가자의 신체활동 수준과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그는 행위 등으로 측정한 통증 내성 수준이 포함됐다.

이 연구 결과(Longitudinal relationships between habitual physical activity and pain tolerance in the general population)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