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경계경보에 '충격'…섬나라 정상들 "못 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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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열린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피지와 바누아투, 니우에 등 태평양 도서국 정상과 정상급 인사들이 현재 방한 중입니다.
태평양 도서국 정상 부부에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게 행사의 취지로, 안과에서 직접 시력검사와 망막질환 검사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불참 선언이 이어지면서 한때 행사 자체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었지만, 복지부는 참석을 희망하는 정상 부부가 있어 행사를 대폭 축소해서 일부만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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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열린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피지와 바누아투, 니우에 등 태평양 도서국 정상과 정상급 인사들이 현재 방한 중입니다.
이들은 오늘(31일) 오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태평양 도서국 정상 부부에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게 행사의 취지로, 안과에서 직접 시력검사와 망막질환 검사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행사 규모가 갑자기 대폭 축소됐습니다.
참석 예정자들 가운데 일부가 행사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이유는 오늘 아침 서울시가 북한 우주 발사체를 계기로 발령한 경계경보.
대피를 안내한 문자를 받거나 사이렌 등을 들은 정상 부부 가운데 일부가 크게 충격을 받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불참 선언이 이어지면서 한때 행사 자체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었지만, 복지부는 참석을 희망하는 정상 부부가 있어 행사를 대폭 축소해서 일부만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참석 대상자들 상당수가 장거리 이동에 피로감을 호소해 행사에 불참하겠단 뜻을 전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취재 : 정유미 / 영상편집 : 장현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유미 기자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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