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4홈런' 저지 2년 연속 AL 홈런왕 향해 순항, 단 건강하다면

고유라 기자 2023. 5. 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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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저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2득점 1타점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저지는 30일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31번째 멀티 홈런 경기를 완성하는 등 3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쳤다.

저지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이 구장에서 통산 18경기에 나와 10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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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런 세리머니하는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오른쪽).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저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2득점 1타점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시애틀을 10-2로 꺾으며 최근 3경기 연속 10득점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양키스(34승23패)는 4연승을 질주했으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에 5경기,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2경기 차로 뒤진 3위다.

4월 한 달간 5홈런 타율 0.250에 그쳤던 저지는 5월 되면서 본격적으로 타격감이 불을 뿜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저지는 30일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31번째 멀티 홈런 경기를 완성하는 등 3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쳤다.

저지는 시즌 18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르단 알바레스, 텍사스 레인저스 아돌리스 가르시아로 나란히 14개씩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는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20개)다.

▲ 홈런치는 저지.

저지는 지난해 62홈런으로 1961년 로저 매리스의 61홈런을 61년 만에 경신하면서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으로 시즌 후 리그 MVP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도 리그 홈런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저지가 조심할 것은 부상. 저지는 키 201cm의 거구로 매년 부상 이슈가 있었다. 올해도 이달 2일 엉덩이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4월 29일 소급적용)에 올랐다가 10일 경기에 복귀했다. 저지의 홈런왕 2연패를 향한 전제조건이 바로 건강이다.

한편 저지는 T-모바일파크와 궁합도 자랑했다. 저지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이 구장에서 통산 18경기에 나와 10홈런을 쳤다. 경기당 홈런 비율로만 따지면 '매리너스 킬러'로 알려진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통산 92경기 33홈런)보다 많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시애틀 팬에게는 저지가 악몽 같은 존재일 것"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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