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꼽은 `산림정책 1위`는 `국토녹화`…목재이용=탄소중립 인지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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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은 국토녹화, 숲길 등 산림정책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 절반 이상은 목재를 활용하는 것이 산림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목재 이용과 관련해선 국민의 절반 이상인 58%가 '목재를 활용하는 것이 산림을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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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만족도 평균 74.9%..숲가꾸기 확대 필요
우리나라 국민들은 국토녹화, 숲길 등 산림정책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 절반 이상은 목재를 활용하는 것이 산림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산림청은 31일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2023년 산림에 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산림정책 만족도는 평균 74.9%로 2015년(61.5%) 대비 13.4%p 높아졌다. 산림정책 중 국토녹화에 대한 만족도가 85.4%에 달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숲길(84.6%), 경제림 조성(78.1%), 목재 등 임산물 공급(7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산림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수준도 높았다. 응답자 중 숲가꾸기(82.9%), 임도 확대(68.8%)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정원조성·관리, 정원문화 확대(74.9%) 등의 응답도 높았다. 목재 이용과 관련해선 국민의 절반 이상인 58%가 '목재를 활용하는 것이 산림을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고 응답했다. 다만, 목재 활용이 산림 파괴라고 인식하고 있는 응답도 35.7%에 달했다.
특히 '목재이용=탄소중립'에 대한 인지에선 일반 국민(25.5)과 전문가(79.1%) 간 현격한 차이가 있어 목재 이용과 탄소중립 간 대국민 인식 제고가 필요함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산림청은 생활 속 목재 이용을 실천하는 '아이 러브 우드 챌린지' 캠페인은 6월 1일부터 시행하고, 목조건축 확대 및 국산목재 이용 촉진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와 꽃나무로 각각 소나무(46.2%), 벚나무(21.1%)를 꼽았다. 국민 10명 중 8명(75.9%)은 연 1회 이상 산을 방문한다고 답했으며, 주 1회 이상 산을 방문하는 국민(28.6%)은 2015년(9.8%)과 비교해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만족도가 높은 정책은 내실화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만 15세 이상 국민 1000명과 산림 전문가(239명)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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