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남의 컨테이너' 팔아넘긴 쌍둥이 등 덜미

윤신영 기자 2023. 5. 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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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경찰서는 타인 소유 컨테이너를 본인 소유인 것처럼 광고해 판매하려 혐의(상습사기 등)로 쌍둥이 형제 A씨와 B씨 등 3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논산서에 따르면 A씨 등은 올해 1-4월 사이 렌트한 차량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적한 장소에 위치한 타인소유의 창고용 컨테이너 박스를 사진 촬영, 이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저렴하게 판매할 것처럼 속여 76명에게 59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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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일보DB

논산경찰서는 타인 소유 컨테이너를 본인 소유인 것처럼 광고해 판매하려 혐의(상습사기 등)로 쌍둥이 형제 A씨와 B씨 등 3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논산서에 따르면 A씨 등은 올해 1-4월 사이 렌트한 차량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적한 장소에 위치한 타인소유의 창고용 컨테이너 박스를 사진 촬영, 이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저렴하게 판매할 것처럼 속여 76명에게 59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 광고 했던 타인 소유 컨테이너 박스 5개를 사기 피해자에게 직접 가져가게 하는 대범함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 광고를 하기 위해 타인 명의 계정과 대포폰을 이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특히 쌍둥이 형제 중 동생은 사기죄로 4년 복역 후 출소하자마자 또 범죄를 저질러 누범기간에 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물품 직거래를 할 경우 반드시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경찰청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버캅 앱을 통해 판매자의 계좌번호와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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