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공과대학 강의·실습실 ‘보미관’ 현판 제막식

고석태 기자 2023. 5. 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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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인하대 총장, 보미건설 김덕영 회장 부부, 김두한 인하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사진 왼쪽부터)이 보미관 현판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인하대

인하대는 지난 30일 모교 발전에 기여한 ㈜보미건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보미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덕영 보미건설 회장은 인하대 건축공학과 75학번 출신이다. 현판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박재현 공과대학장과 김두한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김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덕영 회장은 지난해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7억원의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했고, 김 회장의 기부금은 4호관 건물에 있는 4층 공과대학 강의·실습실을 리모델링하는 데 사용됐다. 리모델링한 강의·실습실은 김 회장의 뜻을 담아 ‘보미관’으로 명명됐다.

김 회장은 앞서 2005년에도 학생 휴게공간인 보미프라자를 건립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학교·학과 발전기금으로 11억7900만원을 기부하면서 인하대의 성장에 기여했다.

김 회장은 “선배이자 사회에 책임 있는 기업인으로서 모교에 기부하는 것은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자’는 보미건설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일”이라며 “후배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조명우 총장은 “동문분들의 관심과 기부에 힘입어 우리 대학이 세계적인 대학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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