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수상한 거래 흔적' 지적에 "터무니없는 이야기"(종합)

문창석 기자 강수련 기자 2023. 5. 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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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윤리특별위원회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리특위나 자문위원회에 출석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윤리특위에서 결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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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불출하다 17일만에 모습 드러내
"윤리특위서 성실히 소명할 것"…자진사퇴 질문엔 '침묵'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3.5.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강수련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윤리특별위원회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리특위나 자문위원회에 출석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윤리특위에서 결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출근한 이후 17일 만이다.

김 의원은 '업비트에선 김 의원에 대해 '수상한 거래흔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부인했다.

다만 '자진사퇴할 것이냐', '본회의에는 출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가상자산의 일종인 '위믹스'를 약 60억원어치 거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 도중 코인을 거래했다는 의혹과 코인을 보유하면서도 관련 법안을 추진하는 등 이해충돌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여야는 김 의원에 대한 징계를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지난 30일 국회 윤리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신속한 징계를 위해 기존 최장 60일인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 제출 기한을 1개월로 단축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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