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BF2023]김복미 위드인푸드 대표 "걸작, 8월 캐나다에 첫 매장 낸다"

신민경 기자 2023. 5. 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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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떡볶이가 태국·호주에 이어 캐나다 앨버타주까지 진출한다.

이날 걸작떡볶이를 운영하는 김복미 위드인푸드 대표이사는 '떡볶이 글로벌 진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2부 강연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이사는 "사실 떡볶이 진출이 어디까지일까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아시아 푸드가 아닌 코리아 푸드가 불리는 시대가 왔다. 위드인푸드도 세계적은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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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에 8월 매장 오픈…태국 10개점 확대 목표
"K콘텐츠 확산과 더불어 K푸드 성장 기회 맞아"
김복미 위드인푸드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뉴스1 F&B산업포럼에서 '떡볶이 글로벌 진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K푸드, 차세대 경쟁력 찾아라'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K푸드가 어떻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고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을 새 경쟁력을 발굴할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2023.5.3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걸작떡볶이가 태국·호주에 이어 캐나다 앨버타주까지 진출한다. K문화 확산에 힘입어 K푸드 황금기가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는 'K푸드, 차세대 경쟁력을 찾아라' 뉴스1 F&B(식음료) 산업포럼이 열렸다. 이날 걸작떡볶이를 운영하는 김복미 위드인푸드 대표이사는 '떡볶이 글로벌 진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2부 강연을 맡았다.

김 대표이사는 "2020년 3월 태국 방콕 지점을 시작으로 현지에서는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라며 "올해 10개점까지 확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동남아뿐 아니라 2021년에는 호주 멜버른 시티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 8월에는 캐나다에도 첫 매장을 낸다.

걸작떡볶이 글로벌 확장은 K컬처 확산 이유가 컸다. '2023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 이내 한류 음악·드라마·음식·영화를 경험했다는 응답률은 각각 51.9%·51.1%·59.2·56.9% 등으로 조사됐다.

김 대표이사는 "드라마 영화 속에서 한식을 먹고 좋아하는 배우가 치킨·떡볶이를 먹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 음식에 대한 선입견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K푸드 대표 메뉴가 과거에는 불고기·김치·비빔밥 수준이었다면 길거리 대표 음식인 떡볶이·김밥·만두 등으로 확산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소기업·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회'라고 보기도 했다. 김 대표이사는 "보통 음식도 하나의 문화라고 이야기한다"며 "K콘텐츠 확산과 더불어 K푸드가 성장할 좋은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걸작떡볶이 해외 진출 성공 비법으로는 △현지인 타깃 △현지화 △체계적인 메뉴얼 등을 공유했다. 위드인푸드는 한인 시장이 아닌 태국·호주 현지인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현지인 입맛을 공략해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지화 성공 사례로는 맥도날드를 꼽았다. 김 대표이사는 "맥도날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며 "맥도날드 이미지가 있지만 잘 들여다보면 한 국가에서만 판매하는 메뉴가 있다. 현지인 입맛에 맞춰 패티 맛을 살짝 변형하는 등의 포인트들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걸작떡볶이도 현지화를 적용해 고기를 선호하는 태국에는 '육개장 떡볶이'를 판매하고 있다. 크림이 친숙한 호주에서는 로제치킨을 준비했다.

현지 임직원 국적과 언어가 다른 만큼 사진만 보고도 이해할 수 있는 조리법 등의 매뉴얼도 중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이사는 "사실 떡볶이 진출이 어디까지일까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아시아 푸드가 아닌 코리아 푸드가 불리는 시대가 왔다. 위드인푸드도 세계적은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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