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예타원 전이창 원정사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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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로 교무인 예타원 전이창 원정사가 30일 전북 익산시 소재 원병원에서 숙환으로 열반했다고 원불교가 31일 밝혔다.
고인은 1925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15세에 출가해 원불교의 초기 성직자 교육기관인 영산선원을 졸업하고 교무가 됐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로부터 "저 조그마한 아이의 입에서 생사대사의 진리를 듣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칭찬했다.
빈소는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 향적당에 마련됐으며 원불교 교단장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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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로 교무인 예타원 전이창 원정사가 30일 전북 익산시 소재 원병원에서 숙환으로 열반했다고 원불교가 31일 밝혔다. 세수 98세, 법랍 83년.
고인은 1925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15세에 출가해 원불교의 초기 성직자 교육기관인 영산선원을 졸업하고 교무가 됐다. 그는 1941년 '불법연구회'(원불교의 옛 이름)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열린 전국교리강연대회에 '생사대사(生死大事)'를 주제로 강연해 교단 내에서 주목을 받았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로부터 "저 조그마한 아이의 입에서 생사대사의 진리를 듣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칭찬했다. 전이창 원정사는 이후 '삶과 죽음'이라는 화두에 천착해 단행본 '죽음의 길 어떻게 잘 다녀올까', '생과 사의 큰 도' 등의 서적을 출간한 바 있다. 빈소는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 향적당에 마련됐으며 원불교 교단장을 실시한다. 1일 오후 3시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발인한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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