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예능 꿈꾼다…최수종·하희라·주상욱·조재윤의 ‘세컨하우스2’(종합)[MK★현장]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주상욱, 조재윤이 ‘세컨 하우스2’를 통해 빈집 재생에 나선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로비 시청자 광장에서 KBS2 예능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앞서 ‘세컨 하우스’ 시즌1은 빈집을 재생해 새로운 삶을 담는 공간으로 되살리자는 의미 있는 과정을 그려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분당 최고 시청률 6.1%를 기록한 ‘세컨 하우스’는 일찌감치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
최수종은 “‘세컨하우스’라는 제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위로, 힐링 이외에 세컨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늘어나다 보니 ‘혹시 나도 저렇게 살 수 있다면’이라는 지식에 관한 것들도 얻을 수 있다. 세컨하우스를 짓는데, 얻을 수 있는 지혜도 있다. 바깥에서의 생활에 많이 얻었던 경험을 통해서 이 화면에 더 드러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시즌1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주상욱은 “시즌1에는 고생을 했다. 고생을 하면 할수록 시청률이 올라간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시즌2는 신축이다. 얼마나 더 고생을 많이 했겠나. 고생을 한 만큼 더 알차고 꽉 찬 프로그램이 되는 것 같아서 웃으면서 고생을 하고 있다. 시즌2는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자신했다.
특히 하희라는 시즌1, 시즌2를 함께 하면서 ‘집’에 대한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그는 “최수종 혼자 도와줄 부분이 많지 않아서 미안한데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했다. 단지 집이라는 게 먹고 자고 나오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소중한 추억, 정성이 쌓여서 이곳에서 많은 사랑을 나누고 즐겁게 살아야겠다고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예전처럼 이웃과 소통하지 않고 살고 있는데, 이웃이 정말 소중하구나 싶었다. 이웃의 소중함, 사람이 살아야 집이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생각을 전했다.
‘세컨하우스’의 볼거리는 하희라, 최수종 부부와 주상욱, 조재윤의 케미 분위기가 같은 듯 다르다는 것. 최수종은 “올해 하희라와 결혼 30주년이다. 그런데 신혼처럼 살고 있다. 그래서 마냥 ‘세컨하우스’ 가서 촬영하고 함께 일하는 게 진짜 설렌다.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하희라를 만나는 게 설레고 이게 정말 가만히 놔두면 방송을 못할 것”이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의외로 이 예능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만들어가고 그런 게 없다. 일하는데 있어서는 제가 조금 더 힘들 수 있다. 그래도 옆에서 하희라만 보면 기운이 난다. 저희가 이렇게 산다”고 자랑했다.
하희라는 “최수종에게 미안하다. 이번 시즌2에는 철거하고 와서는 끙끙 앓더라. 시간이 갈수록 힘들다는 걸 알았다. 주변에 아는 게스트에게 도움을 얻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주상욱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는 다른 장르의 케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선배님 말씀하시는 것만 들어봐도 같은 프로그램 안에 다른 프로가 두 개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도 저희 쪽에서 하는 것들이 전혀 다른 분위기에 방송 안에 또 다른 프로그램 같은 느낌이 있다. 최수종 선배님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시즌2는 시즌1보다 더 여러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 시즌2 많이 기대해주시고 시즌3, 시즌4가 아니라 ‘세컨하우스’로 장수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는 최고의 프로그램상이 되고 싶다. 12회 방송을 가지고 최고의 프로그램상이라고 하기엔 죄송한 면이 있어서 쭉 고정으로 갔으면 좋겠다. 저는 KBS 예능 신인상은 예전에 받았다. 조재윤이 그래서 의미 있는 상을 꼭 받았으면 좋겠고 프로그램 관련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조재윤도 “‘세컨하우스’에서 모든 장르를 담당하고 있는 조재윤이다. 시즌2는 더 재밌을 것 같다. ‘삶의 체험 현장’ ‘6시 내고향’ 합쳐져 있는 게 ‘세컨하우스’ 같다.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 장수 프로그램이 되어서 300회 특집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세컨 하우스2’는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된다.
[여의도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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