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12개 은행서 취급… 내달 8일 금리 첫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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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청년도약계좌'가 6월 베일을 벗는다.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2개 은행은 다음 달 8일 공시를 통해 상품 금리를 처음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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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청년도약계좌’가 6월 베일을 벗는다.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2개 은행은 다음 달 8일 공시를 통해 상품 금리를 처음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청년도약계좌 운영 사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7개 취급기관 부행장, 서민금융진흥원,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청년도약계좌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SC제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 등 12개 은행에서 취급된다.
금리 수준은 다음 달 결정된다. 은행은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를 비롯한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담보부대출 가산금리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내달 8일 1차적으로 공시한다. 취급기관은 나흘 뒤인 12일에 금리 수준을 확정해 최종 공시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에는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형성이라는 취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지원하고, 청년도약계좌 운영에 있어 미래세대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을 고려해줄 필요가 있다”라며 “취급기관별 금리 공시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청년들이 상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하기 위해 기본금리 외에도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담보부대출 가산금리도 공시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가 비대면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많은 취급기관 및 관계기관과의 전산 연계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가입자가 몰리는 시점에 청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며 “청년도약계좌가 청년 자산형성 지원의 백년대계(百年大計)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융권·관계기관에서 협력하고, 정부 역시 운영 준비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나가겠다”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취급기관 및 관계기관은 청년도약계좌 운영 준비상황과 운영 관련 건의사항 등을 설명하면서 청년도약계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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