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0주년 최수종·하희라, 다시 짓는 '세컨 하우스2' [종합]

백승훈 2023. 5. 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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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과 하희라가 '세컨 하우스'에 다시 모였다.

최수종 아내 하희라는 '세컨하우스'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고.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와 시즌2에도 함께 출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부끄럽지만 결혼 30주년이다. 신혼처럼 살고 있다"고 말해 주변의 환호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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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과 하희라가 '세컨 하우스'에 다시 모였다. 시즌2에서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의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사옥에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최수종, 하희라, 주상욱, 조재윤이 참석했다.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최수종은 새롭게 시작된 시즌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힐링 말고도, '세컨 하우스'와 관련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정보도 공유하고 제2의 삶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도 있다"고 귀띔했다.

주상욱은 "시즌1에서도 고생했는데, 우리가 고생하면 할수록 시청률이 더 올라간다는 걸 알고 있다. 시즌1은 리모델링이고 이번에는 신축이다. 얼마나 더 고생했겠냐"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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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은 "'세컨 하우스' 안에 추억들이 있다. 다시 우리가 예쁘게 꾸며준다면 그 기억들이 살아날 듯하다. 그런 일에 대한 기쁨과 보람, 행복이 있다.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거들었다.

최수종 아내 하희라는 '세컨하우스'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고. 그 중 하나는 이웃의 소중함이다. 하희라는 "가장 충격받았던 곳은 화재가 난 집이었다. 그 마을 골목부터 빈집들이어서, 화재를 신고할 사람이 없더라. 이웃이 없으면 이런 비극이 일어나는구나, 이웃이 소중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번 시즌에도 남편과 함께 출연한 하희라. "힘 쓰는 걸 많이 못 도와줘서 최수종에게 미안하다.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더라"며 최수종에게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그는 "(최수종이) 시즌 1때는 철거하고 와서도 안 힘들어했는데, 이번에는 힘들어하더라. 시간이 지나서 그런가"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주변 게스트분들에게 도움을 좀 얻으려 한다. 힘쓸 수 있는 분을 데려오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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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은 아내 하희라와 시즌2에도 함께 출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부끄럽지만 결혼 30주년이다. 신혼처럼 살고 있다"고 말해 주변의 환호를 불렀다.

그러면서 "'세컨하우스'에 가서 촬영하고 함께 일하는 게 설렌다.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하희라를 만나는 게 설레고, 우린 가만히 놔두면 방송에 못 나간다. 옆에서 하희라만 보면 기운이 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주상욱은 "존경한다. 나도 지금 상암동에서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는 아내를 응원하겠다"며 "(최수종과 하희라는) 같은 프로그램 안에 전혀 다른 두 개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거들었다.

하희라는 "최수종이 집을 고치는 부분도 거의 다 혼자 한다. 웬만한 전문가가 해야할 것 같은 부분까지. 지켜보며 존경스럽다. 저런 것도 할 수 있구나, 생각한다. 꼼꼼하더라. 집에서 못 본 의외의 모습도 발견한다"며 여전한 애정을 보였다.

이에 최수종은 "그래서 부부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세컨 하우스2'는 1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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