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 측 "'품위있는 그녀'와 전혀 달라"

이호영 2023. 5. 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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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김윤철 PD가 여타 작품과의 차별화 전략을 공개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극본 주영하·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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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김윤철 PD가 여타 작품과의 차별화 전략을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극본 주영하·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윤철 PD를 비롯해 배우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지윤이 맡았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김윤철 PD는 "18년간 헤어진 이복자매를 죽인 범인을 찾는 스릴러 작품이다. 그뿐만 아니라 주인공을 둘러싼 30대 주부, 특히 SNS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이들의 삶과 욕망, 같이 사는 남자들의 욕망 등 다양한 재밌는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드라마"라며 "연출자 입장에서 뻔하지 않게, 느리지 않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자신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예고편만 보자면 에너지 강한 여성들의 대립과 견제, 사망 사건 플롯 등이 주된 서사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캐슬', '품위있는 그녀' 등 기존의 흥행작들이 떠오르기 마련. 이에 대해 김 PD는 "'스카이캐슬'은 디테일하게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그는 "'품위있는 그녀'는 내가 했던 작품이라 말할 수 있다"며 "전혀 다른 작품이다. 자매를 죽인 범인을 찾는 이야기가 깔려있지만 이면에 더 많은 플롯들이 깔려있다. 30대 주부들의 SNS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야기, 욕망, 남편들의 허영심 등 아주 많은 플롯들이 있다"고 '행복배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김 PD는 "더 깊이 들어가보면 '가장 바람직한 가족은 어떤 모습인가?'라는 질문도 던진다. 결코 가벼운 장르물이 아니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들이 다양하게 담겨 재밌을 거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실제 관계는 어땠을까. 김 PD는 "내가 목격한 기싸움은 없었다. 주인공이 많은 역할은 앙상블이 생겨난다. 서로가 받아주고 되돌려주곤 한다. 5명 모두 그 부분에 있어서 완벽히 역할을 수행했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전혀 불만 없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행복배틀' 1회는 밤 9시 방송된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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